송림고 기말, 1·2학년은 7월 7일·3학년은 7월 3일 — 시험범위가 나온 날 학원에서 벌어지는 일

오전에 확정된 시험범위가 그날 밤 10시, 자료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6월 5일, 분당 이매동 베토영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 송림고 1·2학년 1학기 기말 지필은 7월 7일(화), 3학년은 7월 3일(금)입니다.
  • 송림고2 시험범위는 올림포스 전국연합기출 5강·11강·17강·19강 일부와 교과서 2·3과로 확정되었습니다.
  • 베토영어는 시험 전날인 7월 6일(월) 낮 시간에 1·2학년을 분리한 직전보강을 진행하며, 세부 시간은 반별로 개별 안내합니다.

시험범위가 나온 날, 하루의 기록

오전, 송림고2 시험범위 확정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올림포스 전국연합기출 5강 1~8번, 11강 1~8번, 17강 1~2번, 19강 5~8번, 그리고 교과서 2·3과. 올림포스 전국연합기출은 EBS가 펴내는 교재로,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출제된 지문을 모아둔 책입니다. 범위가 공유되자마자 자료 의뢰가 함께 나갔습니다. 범위에 맞춘 교재, 변형문제, 워크북, 그리고 클래스카드 단어 자료까지. 클래스카드는 단어와 문장을 반복 암기하는 학습 앱인데, 표제어와 동반의어를 강·문항 번호별로 묶어 만듭니다.

같은 날 저녁에는 지필 시간표가 나왔습니다. 3학년은 7월 3일(금), 1·2학년은 7월 7일(화). 달력에 동그라미를 치는 순간, 남은 날짜가 또렷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밤 10시. “완료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변형문제와 워크북, 수업자료, 클래스카드 단어 자료가 도착했습니다. 범위 확정부터 자료 완성까지 하루가 걸리지 않았습니다. 담임으로서 이 속도가 고마운 이유는 단순합니다. 범위가 나온 날과 첫 자료를 손에 쥐는 날 사이가 벌어질수록, 학생이 흘려보내는 시간도 같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베토영어 변형문제 자료 형식 예시 — 빈칸추론 문항과 선지
베토영어가 제작하는 변형문제 자료의 형식 예시입니다. 해설은 수업에서 함께 다룹니다.

시험과 별개로, 한 학생의 요청

같은 주에 고3 학생 한 명이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며칠에 걸쳐 원하는 형태를 함께 좁혀 갔습니다. 왼쪽에는 영어 본문, 오른쪽에는 우리말 해석이 나란히 놓인 “좌본문 우해석” 클래스카드 문장 자료. 범위는 수능특강(EBS 수능 연계 교재) 지문이었고, 요청은 그대로 제작으로 이어졌습니다. 어떤 자료가 필요한지 스스로 구체적으로 요청할 수 있는 학생, 그 요청을 받아 자료로 만들어 주는 선생님들. 담임은 그 사이에서 전달만 했는데도 어쩐지 뿌듯했습니다 🙂

Q. 직전보강은 왜 학년을 나누나요?

A. 시험 내용이 학년마다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같은 학교라도 학년이 섞이면 학생들이 위축됩니다. 선배 앞에서 질문을 삼키는 학생이 생깁니다. 그래서 베토영어의 송림고 직전보강은 7월 6일(월) 낮 시간에 강의실 2개를 따로 잡아 1학년과 2학년을 분리해 진행합니다. 세부 시간은 반별로 개별 안내합니다. 담당 선생님이 강의실을 요청하며 남긴 말이 오래 남았습니다. “착한 학생들일수록 제일 잘해주고 싶습니다.” 점심도 학년별로 따로 챙기기로 했습니다.

정리합니다

송림고 1·2학년 1학기 기말 지필은 7월 7일(화), 3학년은 7월 3일(금)이며, 베토영어는 시험 전날인 7월 6일(월) 낮 시간에 1·2학년을 분리한 직전보강을 진행합니다. 세부 시간은 반별로 개별 안내합니다. 직전보강은 정규 수업과 별도로, 시험 바로 전날 시험범위 전체를 한 번 더 점검하는 집중 수업입니다. 송림고2 자료(범위 맞춤 교재, 변형문제, 워크북, 클래스카드 표제어·동반의어)는 범위 확정 당일 1차 제작이 끝나, 자료가 도착해 수업 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 시험범위는 2학년 기준이며, 송림고 1학년과 3학년 범위는 확정되는 대로 수업과 자료에 반영합니다.

시험 준비는 7월 7일에 시작되지 않습니다. 범위가 나온 6월 5일 밤, 자료가 도착한 그 시간부터 이미 시작되어 있습니다.